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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건조한 식단에 다양성을 - 건강한 식재료 구입기(5)

kyrof 2024. 11. 18. 23:06

푸른 채소, 파프리카, 토마토, 닭가슴살.

먹는 것이 우리의 많은 기쁨을 차지하는데

이것들만 있으면 그 기쁨을 누리기 힘들다.

그래서 나는 몇몇 재료들로 그때그때 새롭게

식단을 꾸려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오리고기.

오리고기에 들어있는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라

좋은 기름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나는 오리고기(훈제오리)의 편의성을 봤다.

훈제오리를 소분한 후 냉동을 해서

3분만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훌륭한 반찬이 된다.

요즘은 대충 100g에 1,000원~1,200원 정도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두 번째, 계란.

자취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재료가 계란이다.

계란만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식재료가 있을까.

찐계란, 구운 계란, 계란찜, 계란프라이, 계란말이 등등

아주 활용성이 높다.

나는 기본 식단에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닭가슴살이 떨어지면 계란으로 채우곤 했다.

계란은 요즘 올라서 개당 250원~300원 정도 한다.

코스트코 계란이 질도 좋고 저렴하다고 생각되어

다 먹기 직전에 항상 구매하고 있다.


세 번째, 양송이버섯.

버섯은 칼로리가 낮아 식단 구성하기 좋다.

버섯 중에서도 양송이버섯을 고른 이유는

싸게 팔고 있기 때문이다.

파품 2kg에 만 원정도면 살 수 있는데

2kg면 양송이버섯이 100~120개는 들어있다.

하루 7개씩 먹어도 보름은 먹는다.

소분하여 당장 먹을 것은 냉장, 뒤에 먹을 것은 냉동한다.


양송이버섯은 전자레인지 그릇에 넣고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만 돌려도 달짝지근해진다.

발사믹 식초나 홀그레인머스터드와 같이 먹어도 좋다.

고기 구울 때 같이 먹어도 맛있다.

광고 아닙니다

네 번째, 사과.

작년에는 개당 만 원씩 하던 사과가

올해는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다.

그래서 나는 요즘 사과 5kg 한 박스를 사다가 소분한 후

매일 아침 사과를 먹고 있다.

아침 사과는 보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사과 5kg는 대략 15,000원 정도인데

24개 정도 들어있다.

겨울에 들어가면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

5kg에 25,000원까지 오르면 그만 먹을 생각이다.


다섯 번째, 돼지고기 목살.

닭가슴살의 대체품으로 종종 사용하는 목살.

소금과 후추를 뿌려 에어프라이어에 25분+5분 정도 돌린다.

기름을 쫙 뺀 목살을 썰어 채소와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목살은 주로 코스트코에서 통째로 사다가

2장씩 소분해서 냉동보관하여 사용하고 있다.

코스트코 것이 단가가 저렴하고 질이 좋은 것 같다.


식단을 하다가 새로운 재료를 써보게 되면

나중에 더 올려보겠다.

나를 포함한 모두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다이어트 식단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