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대장증후군 2

뷔페에서 속 불편하지 않게 많이 먹는 방법

2024년 6월 말. 사무실 동료의 결혼식이 있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고비다. 결혼식장은 마치 대성전 같은 고풍스러움이 있었다. 결혼식도 아름다웠고, 새로운 길을 가려하는 부부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이제 내 식단도 아름다워져야 할 차례이다. 첫번째 그릇이다. 파스타를 담아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각종 회와 육회로 대체해버렸다. 역시 뷔페하면 회랑 육회지! 물회와 유산슬처럼 보이는 요리도 담아왔다. 아직은 밀가루 0이다. 두번째 그릇이다. 초록초록한 야채, 대나무통밥, 고기류를 위주로 담았다. 아뿔싸. 이제보니 칠리새우가 있었다. 밀가루 0 달성은 실패다! 놀라웠던 점은 이정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만 한데 속이 아주 안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 그릇이다. 수많은 제과류..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2024년 6월. 허리와 목이 아파서 간 곳은 마사지샵만이 아니었다. 동료분께서 강추하시는 W한의원이 있었는데 허리 아플 때 갔더니 놀라울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하셨다. 그래, 고장 난 몸을 고치려면 이것저것 다 해봐야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W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 선생님께서 몸 여러 곳을 오랫동안 진맥하셨는데 의외의 이야기를 하셨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데요. 밀가루 많이 드세요." 네? "대장을 위해서 밀가루 음식을 좀 줄이셔야겠어요" 허리와 목도 아프니 추나도 받고 찜질도 받았다. 허리 아플 때는 다리 밑에 베개 놓고 높여서 자라고도 말씀해 주셨다. 근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니?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을 가지고 설명해 주시긴 했으나, 분명한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정의에..

카테고리 없음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