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54

흔들린 마음을 다잡으며

새해가 오고 나서급체에 감기에 한동안 몸이 아팠다.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먹고운동도 게을리했다.그러니 다리에 붙어 있던 근육이 사라지고몸무게가 되려 느는 현상이 발생했다.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래도 얼마 전 노브랜드 체지방계를 사서매일 아침에 몸무게를 재고 있다.매일매일 내가 체감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알아야 해결책을 찾고 개선을 할 테니까.변명을 해 보자면,그래도 건강하게 밥을 먹고 있다.밀가루를 포함한 초가공식품은 줄이고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소스를 줄이고오버나이트오트밀과 올리브유야채볶음,생야채와 김을 먹고 있다.양조절이 잘 안 되는 것만 빼면 식단은 괜찮다.주 2~3회 헬스도 했고주 3~4회 수영도 했고주말에 산에도 갔다.하얀 것이 경치가 좋다.한동안 목표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마치..

카테고리 없음 2025.01.19

두부면으로 파스타 만들기

두부면을 샀다.두부면은 500g 두 봉지에 18,600원이고여기에 포두부도 500g을 추가로 준다.대략 100g에 1,240원 정도이다.두부면은 약 2분 정도 삶은 후 사용하라고 되어 있다.두부면 구입처(광고 아님! 내돈내산입니다)이 두부면을 가지고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첫 번째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이다.두부면 30 : 스파게티면 70의 비율이다.베이스는 엔초비+올리브유 튜브와 액젓으로 했고새우도 몇 개 넣어 주었다.스파게티면의 쫀득쫀득한 식감과두부면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다.같이 파스타를 먹었던 여자친구도 매우 칭찬했다.두 번째는 토마토 파스타이다.시판 소스를 활용해서 만들었고두부면 100퍼센트를 사용했다.파프리카와 크래미도 썰어 넣어주었다.이것도 나름 맛있었다.파스타를 먹는 느낌보다는 도삭면이나 칼..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새해 첫날

산에 올라 떠오르는 해를 봤다.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본 해돋이.나이가 먹었는지빌고 싶은 것이 많았는지떠오르는 해를 보니 눈물부터 난다.소원을 빌고 적당한 타이밍에 하산한다.내려와서 비빔밥까지 먹고 난 뒤 집에 돌아왔다.빡세게 산에 올라간 것은 좋았는데추웠어서 그런지 급체와 몸살이 왔다.비빔밥이 얹혔나 보다.새해 첫날부터 액땜을 제대로 한다.잘 되려나 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01

수영은 살 안빠져요. 그러나...

수영을 한 지가 참 오래되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했으니 적어도 5년은 된 것 같다. 나는 몸치라서 수영을 해도 잘 늘지 않았다. 중급에서 교정반으로 올라가는데 1년도 넘게 걸렸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 수영에는 나름 자신이 붙었다.  새벽 수영이라 맨날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서 헐레벌떡 수영장을 가는 인생이지만 막상 샤워를 간단히 하고 수영장에 들어가면 수영장 특유의 락스 냄새가 나를 얼른 물 속으로 들어오라 손짓한다. 나, 그래도 수영은 좋아하는가 보다.  처음 수영 시작할 때는 살을 빼기 위함이 컸다. 할 수 있는 운동은 얼마 되지 않고 몸치이기 때문에 다칠 수도 있고 구기 종목은 아예 잼병이니 선택한 것이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수영을 했음에도  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진다거나 하지 않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바닷가를 따라 걷다

집도 환기가 필요하듯사람도 가끔 환기가 필요하다.연말을 맞아 지친 몸을 힐링하고자강릉에 왔다.산에 가면 산길을 따라 걷듯이바다도 바닷가를 따라 쭉 나있는 길을 따라아침에 눈뜨자마자 무작정 걸었다.하늘은 맑음, 바다는 찰랑.끝없이 늘어서 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파도치는 소리를 들으니아주 재미지다.경포해수욕장은 유명한 해수욕장답게여러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아준다."어서 와, 너에게 바다라는 선물을 줄게."뜬금없는 전화박스도 있다.저기로 들어가면 마법 세계라도 가는 걸까?바닷가를 바라보는 전망대가알록달록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해수욕장 일부에는 돌아올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한꽃밭을 조성해 두었다.내년 봄에 따뜻한 바람이 찾아오면이 꽃밭은 온갖 색깔로 울긋불긋해질 것이다.불멍만 힐링이 아니다.물멍도 힐링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9

건강한 케이크 만들기 - 내몸에 딱맞는 레시피(11)

두유크림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했다면이제는 케이크빵을 만들 차례이다.두유크림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2024.12.25 - [분류 전체보기] - 두유로 크림 만들기 - 내몸에 딱맞는 레시피(10) 두유로 크림 만들기 - 내몸에 딱맞는 레시피(10)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케이크가 한 번씩 땡겼다.그러나 케이크 빵에도, 생크림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는 것을 안다.그래서 차근차근 하나씩 케이크 재료들을 만들기로 한kyrof.tistory.com 케이크빵을 만들기 위해 다음 재료들을 섞었다.(2회분)- 오트밀 200g- 두유 400ml- 계란 4개- 바나나 4개 - 죽이 되도록 다지기- 소금 2t- 호두와 아몬드는 믹서기에 살짝 갈기- 당근은 가늘게 채쳐서 준비- 너무 묽을 경우 아몬드..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올해 제일 잘한 일, 다이어트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7)

크리스마스가 지나면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크리스마스 노래를 듣는 것이 어색해진다.그래서 나는 올해 기억을 회상하며 노래를 듣는데올해 꽂힌 노래는'TWICE - 올해 제일 잘한 일'이다.https://youtu.be/CfUGjK6gGgs?si=ozz7D8-XekJX35tf    올해 제일 잘한 일.연말이 되면 올해 했던 일을 회상하는데올해 제일 잘한 일은 단연코살을 뺀 일이다.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과도한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약을 먹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이대로는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판단한 내가어떻게든 약을 끊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바로 지금이다.콜레스테롤 수치도 확 줄이고몸무게도 3개월동안 약 8kg 감량하였으며헬스하는 방법을 배우고건강한 식단을 먹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하였다.그래서 지..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두유로 크림 만들기 - 내몸에 딱맞는 레시피(10)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케이크가 한 번씩 땡겼다.그러나 케이크 빵에도, 생크림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는 것을 안다.그래서 차근차근 하나씩 케이크 재료들을 만들기로 한다.우선 케이크를 덮을 크림부터 만들었다.유튜브를 찾아보니두유로 비건 두유크림을 만드는 영상이 있었다.https://youtu.be/Y5quvyKRZk8?si=kiFKDmm3pB-9ZI5l 그래서 이 영상을 따라 두유크림을 만들기로 한다.영상에서는 두유 한 팩(약 1L)을 중약불에 끓인 후막이 생길때쯤 되면 레몬즙 60ml, 물 10ml, 소금 0.5g을 넣으라고 했다.그러면 두유에서 크림성분만 응고되어이를 면포 등으로 걸러내서 한번 갈면두유크림이 만들어진다고 되어있다.사실, 두유를 인덕션에서 끓이다가불조절을 잘못하여 끓어넘..

카테고리 없음 2024.12.25

두 번째 치팅 데이

피티도 끝난 김에 두 번째 치팅 데이를 가졌다. 주말 동안 나름 든든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었더랬다. 토요일 점심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광어회와 로티세리 치킨, 샐러드였다. 저녁은 내가 직접 만든 새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다. 새로 산 두부면도 1/3 정도 넣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야식으로는 블루베리와 딸기를 먹었다. 일요일 점심은 쌈빡하게 육개장 사발면을 끓여 먹었다. 그러고 프링글스를 한 통 해치웠다. 내일 몸무게가 기대된다. 내일부터 빡세게 유산소와 헬스를 해서 다시 몸무게를 원위치시켜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2

드디어 구입한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로틴바!

[제 돈 주고 산 제품의 후기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20개에 4만 원이 넘는 가격이어서 구매하기 꺼려졌던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로틴바를 드디어 구입하였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로틴바는 브라우니맛과 초코청크 쿠키도우(이하 쿠키도우) 맛 각각 10개씩 들어있다.  이참에 내가 먹고 있는 다른 단백질바들과 성분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먹고 있는 프로틴바는 다음과 같다. - 빙그레 더단백 마일드 아몬드 쿠키 단백질바- 롯데웰푸드 이지프로틴 멀티단백질바   간단하게 식별 가능한 중요 성분들만 정리해 보았다.    단백질 함량은 전체 질량 대비 35%에 이르는 코스트코 커클랜드 프로틴바가 많았다. 당류의 경우는 더단백이 0.7g으로 가장 적지만 말티톨 등의 당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이 부분을 감안해야 할 것..

카테고리 없음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