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케이크가 한 번씩 땡겼다.
그러나 케이크 빵에도, 생크림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차근차근 하나씩 케이크 재료들을 만들기로 한다.
우선 케이크를 덮을 크림부터 만들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두유로 비건 두유크림을 만드는 영상이 있었다.
https://youtu.be/Y5quvyKRZk8?si=kiFKDmm3pB-9ZI5l
그래서 이 영상을 따라 두유크림을 만들기로 한다.
영상에서는 두유 한 팩(약 1L)을 중약불에 끓인 후
막이 생길때쯤 되면
레몬즙 60ml, 물 10ml, 소금 0.5g을 넣으라고 했다.
그러면 두유에서 크림성분만 응고되어
이를 면포 등으로 걸러내서 한번 갈면
두유크림이 만들어진다고 되어있다.
사실, 두유를 인덕션에서 끓이다가
불조절을 잘못하여 끓어넘치고 말았다.
그래서 다음을 유의해야 한다.
- 두유를 끓일 때는 중약불로 끓이기
- 두유를 끓일 때는 바닥까지 계속 저어주기
- 두유가 거품을 조금씩 내며 끓어오르려 할 때 끄기
- 면포가 없으면 다시팩 등을 사용하기
두유크림을 숟가락으로 열심히 다지고 다져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에
냉장고에 하루 놔뒀다가 사용하였다.
약간 콩비린내 같은 냄새나 나긴하는데
빵에 발라먹기에는 잘 어울리는 고소함이었다.
다음에는 스테비아나 소금을 더 넣어봐야겠다.
두유크림을 만들었다면
다음은 케이크의 바탕인
빵을 만들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