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30회 차 피티를 마무리했다. 피티라는 강습을 왜 그 비싼 돈을 내고 하는지 몰랐던 그때가 불과 4개월 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나의 몸과 생각이 판이하게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고급 바디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던 뱃살도 이젠 많이 사그라들었고 처음엔 아령도 제대로 못 들던 내가 이젠 데드리프트를 60kg씩 든다. 맨날 입던 바지와 맨날 수영할 때마다 끼는 귀마개도 헐렁거려 자꾸 나를 이탈한다. 강사님의 체계적인 강습이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설명과 허리가 아픈 나에게 맞는 운동 세팅, 식단 조절이 잘 안 되는 나를 위한 수많은 조언까지. 바람직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체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4개월 전 첫날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