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송년회다 신년회다 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시기. 나도 회사에서 송년회가 잡혀 있고 친구들도 송년회를 하자고 날짜를 잡고 있다. 당연히 이런 송년회에는 술이나 고기가 빠질 수 없고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음식들을 먹어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안 먹자니 눈치 보이고... 그래서 나의 경우, 틈만 나면 추가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지인들을 만나 삼겹살과 목살을 진탕 먹었더랬다. 마지막은 평양냉면이라는 탄수화물 진득한 음식으로 마무리했으니 나의 살들이 '오예 탄수화물!' 하면서 달려들어 창고에다 박아두었을 것이 뻔하다. 그래서 다음 날, 나는 동네 뒷산에 2시간 정도 트래킹하여 땀을 싹 뺐다. 그 뒤에 다가온 피티 시간. 몸무게가 늘었을 것인가 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