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면을 샀다.
두부면은 500g 두 봉지에 18,600원이고
여기에 포두부도 500g을 추가로 준다.
대략 100g에 1,240원 정도이다.
두부면은 약 2분 정도 삶은 후 사용하라고 되어 있다.
두부면 구입처(광고 아님! 내돈내산입니다)
이 두부면을 가지고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
첫 번째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이다.
두부면 30 : 스파게티면 70의 비율이다.
베이스는 엔초비+올리브유 튜브와 액젓으로 했고
새우도 몇 개 넣어 주었다.
스파게티면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두부면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다.
같이 파스타를 먹었던 여자친구도 매우 칭찬했다.
두 번째는 토마토 파스타이다.
시판 소스를 활용해서 만들었고
두부면 100퍼센트를 사용했다.
파프리카와 크래미도 썰어 넣어주었다.
이것도 나름 맛있었다.
파스타를 먹는 느낌보다는
도삭면이나 칼국수를 먹는 느낌 같았다.
두부면 100퍼센트는 두부면이 퍼졌을 때 답이 없었다.
스파게티면과 섞어주는 것이
질감 측면에서는 더 좋았다.
두부면은 고소하고 맛있으며
요즘 마라탕의 보급으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재료가 되었다.
두부면은 기존 밀가루면의 질감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나름의 독창적인 맛과 느낌을 낼 수 있기에
파스타로 사용하거나, 중면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데친 후 샐러드 부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괜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