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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플 때는 어떤 운동을? - 허리아픈 사람의 근력운동(3)

kyrof 2024. 11. 29. 22:24

무엇을 잘못했을까.

 

피티 수업을 받는 기간 중간에 허리가 심하게 아팠다.

 

원래도 종종 안 좋은 자세 때문에 허리가 아팠지만

 

이번에는 가끔 내가 잘못된 자세를 잡아 허리가 말리는 바람에

 

허리가 아프게 된 것 같았다.

 

설상가상으로 회사가 바쁜 시즌에 돌입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낼 체력 또한 부족하고 피로했다.

 

"잠은 푹 주무시고 피로하지 않게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살도 안 빠져요."

 

강사님께서 다재다능하셔서, 내가 힘들 때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이나 근육 마사지를 진행해 주셨다.

 

물론 터질 듯한 비명을 내지르는 것은 선택 아닌 필수였다.

 

그러면서 알려주신 운동 두 가지가 있었다.

 

두 운동 모두 나에게 취약한 곳을 단련하는 데 최적이었다.

 

 

첫 번째 운동은 장요근 단련 운동이다.

 

장요근 단련 운동

 

매트 위에서 무릎꿇고 앉은 다음 상체를 들고

 

허벅지와 배는 앞쪽으로, 가슴 위는 뒤쪽으로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러면 허벅지로만 상체가 뒤로 넘어지지 않게 버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 장요근에 엄청난 부하가 들어간다.

 

10초, 15초만 버텨도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힘들다.

 

 

두번째는 사이드런지이다.

 

사이드런지

 

사이드런지는 다리를 충분하게 벌린 뒤

 

가슴을 펴고 상체를 최대한 수직으로 세운다.

 

그런 후 엉덩이를 뒤로 빼고 한쪽 다리를 10초/15초간 벌린다.

 

그러면 허벅지 안쪽이 매우 뻐근해진다.

 

이 운동으로 내전근을 단련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강사님은 내가 이 두 근육이 다른 근육들에 비해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허리가 제대로 가동되어야 이 근육들이 힘을 덜 쓰는데

 

허리가 제 할일을 못하니 허리가 해야 할 일들을

 

이 근육들이 대신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달 정도 마사지를 받고

 

이런 운동들을 꾸준히 하고 나니

 

허리 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어서

 

그 후로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을

 

괜찮게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