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내 몸은 콜레스테롤 수치만 고장 난 것이 아니었다. 허리도 삐끗. 목도 삐끗. 내장도 삐끗. 온몸에서 경고음을 냈다. 도저히 걷지도 앉아 있지도 못하겠어서 회사 동료 분들께 조언을 구했다.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험 많은 동료 분들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셨는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마사지샵이었다 D재활연구원이라고 이름 붙은 마사지샵. 선생님께서 내 몸을 찬찬히 눌러보셨는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누르는 족족 비명이 터져 나왔다. 눈물이 나올 만큼. "몸이 약간 뒤틀려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대사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마사지로 그런 것까지 알 수 있단 말인가. "이대로라면 곧 당뇨가 올 것 같으니 밀가루 먹지 말고 단 거 줄여봐요. 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