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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고비를 넘겼나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1)

kyrof 2024. 12. 3. 23:56

다이어트는 오롯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다이어트를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 번 생각해 봤다.
 
나는 왜 지금은 다이어트를 성공했고
 
여태껏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는지를 말이다.
 
 
첫 번째, 절박한 상황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으로 약 처방을 받고
 
허리와 목이 아프며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점점 몸에서 이상이 생기는 것을 느껴
 
나 스스로가 절박하게 느낀 것이 첫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외부의 도움
 
예전에는 그저 "살 빼야지"하는 안일한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살을 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병원, 마사지, 헬스, 식단 등
 
어느 것 하나 가릴 수 없었다.
 
그래서 다양한 전문가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는지 물었다. 
 
혼자서 어떻게 할지 인터넷으로 찾던 상황과는
 
차원이 달라진 것이다.
 
 
세 번째, 올바른 방법
 
원푸드 다이어트니 저탄고지니 하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결국 다이어트의 올바른 길은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몸이 항상 가동하고 에너지를 쓰도록
 
피티를 받아 근육을 단련시켰고,
 
식단 또한 정제 탄수화물과 정제당으로 점철된 식사에서
 
채소, 과일, 잡곡, 견과류, 가금류 등으로 식단을 변경했다.
 
 
네 번째, 스트레스의 최소화 및 컨디션 유지
 
강사님은 항상 컨디션 유지가 우선이라고 하셨다.
 
컨디션이 어긋나면 살이 안 빠지고 충동성이 일어나기 쉽다고.
 
그래서 하루 8시간 꼭꼭 자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잠이 모자라면 그만큼 사람이 게을러지고
 
머리가 제대로 안 굴러간다.
 
컨디션 유지는 필수다.
 
 


이러한 이유로 살을 빼는 것에 성공한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몸무게는 무려 88kg. 처음 대비 9kg이나 빠졌다.
 
앞으로 나의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80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