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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은 아니지만 콩고기는 신기한걸? - 내몸에 딱맞는 레시피(5)

kyrof 2024. 11. 26. 22:07

좀 신기한 제품이 눈에 띄어서 사봤다.

택배비 3천원 추가해야 함


콩고기?

나에게서 콩고기는

짜파게티에 쬐끄마하게 들어간 콩고기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맛이 궁금해서 큰맘 먹고 질러봤다.


겁나 크다 ㅋㅋㅋ

육고기에 비해 좋은 점은

실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걸 물에 10분간 불린 다음에

간장, 젓갈, 후추, 스테비아, 참깨 등으로 양념을 하고

프라이팬에 지지면~


보기에 아주 그럴듯해 보이는 콩고기 불고기가 된다.

파와 올리브유로 파기름을 낸 후

고춧가루 넣고 지져도 빨갛게 맛있어 보인다.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

짜파게티를 먹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콩고기가 좀 바람 빠진? 질감이 나는 것을 말이다.

고기라기보다는 유부의 질감 같다.

그래도 양념해서 그럴듯하게 해서 먹으면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참고로 콩고기는 대두분리단백으로 만들었고

색깔은 카카오색소로 냈다고 한다)

고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또 다른 실온보관 가능한 성분 좋은 식재료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듬직한 크기만큼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p.s.

물에 불리지 않고 그냥 먹어봤는데

아삭아삭한 게 두부과자 비슷한 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