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을 시작하기 전의 나는 밀가루면을 일주일에 7번 이상을 먹을 정도로 밀가루면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식단 시작 초기에는 밀가루면을 못 먹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라면, 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수제비 등등... 이를 대체할 재료를 찾기 위해 마트를 뒤져 보았다. 첫 번째, 쌀 소면과 현미 소면 요즘은 밀가루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쌀로 만든 소면과 현미로 만든 소면이 나와 있다. 봉지에서 꺼내보면 약간 투명한 소면인데, 물에 삶으면 마치 죽 같은 쌀 향이 나면서 야들야들하게 풀린다. 쌀 소면의 질감은 밀가루면과는 약간 다르게 쫄깃하지는 않고 약간 툭툭 끊기는 느낌이다. 쌀국수의 질감과도 유사하다. 두 번째, 두부면 두부를 얇게 썰어 만든 두부면도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