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가장 큰 목적은 몸무게를 줄이는 것에 있다. 그런데 몸무게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니? 나는 매일 아침 공복 상태로 몸무게를 잰다. 몸무게의 흐름은 명확하다. 월요일에 최저를 기록한 몸무게는 화 수 목 금을 지나며 최고점에 다다른다. 토요일에 등산 한 번 하고 일요일에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담백하게 먹고 나면 몸무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최저점을 갱신한다. 주말에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니다. 금산 인삼축제 가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닭백숙도 먹고 유명한 뷔페에 가서 배를 가득 채우기도 하였다. 그랬음에도 오히려 살이 빠져 있어 내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강사님은 항상 강조하셨다. "몸무게의 흐름은 장기적으로 보세요.하루하루 몸무게 흐름에 의존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